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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거짓말은”
 
記者 김진홍
 
 

    세상을 오래 살다 보면 나는 죽어도 거짓말은 안 한다라며 핏대를 올리는 자들이 정치판에 가장 많다는 걸 알게 된다. 그렇게 목청을 돋우어 떠드는 놈들은 대개가 거짓말쟁이들이다. 말하자면 금새 탄로가 날 거짓말을 당장의 어려움을 면하기 위하여 아무 말이나 지껄이는 자들이 정치판에 가장 많다는 말이기도 하다.


    미국의 대선이 끝나고 당선자가 당선을 선언한지도 벌써 상당한 시간이 경과 했는데 미국 조지아 주의 검표를 또 한 번 철저하게 시행해야 된다고 헛소리 하는 자가 다름 아닌 미국 현직 대통령 트럼프다. 검표를 기계로 하지 말고 수동으로 하자는 게 그의 제안인데, 검표가 끝나고 보니 바이든의 선거인단 표가 비례로 볼 때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트럼프는 그 주의 공화당 관련자들을 불러 모아 낙선으로 일그러진 얼굴을 하고 아직도 노심초사 중에 있으니 망조가 든 게 아닌가. 트럼프는 지금 제 정신이 아닌 듯하다. 초췌한 얼굴에 비참한 모습이다. 저러다가 혹시 건강을 상실하는 거 아닌가 걱정도 된다.


    이미 결정된 상황을 바꿀 수 없는 게 관례이기도 하거니와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는 증거가 확실하여도 검표를 다시 하는 것은 패배자가 또 한 번 패배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는 것이다. 선거에 부정이 있었다면 민주주의는 불가능하다. 부정이 없었는데도 부정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패배자가 나서면 그런 나라의 민주주의는 유지되기가 어렵다. 어쨌건 트럼프의 북미합중국은 오늘 곤경에 빠져 있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11/30 [05:11]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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