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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 없으면 무식이라
 
記者 김동길
 
 

    신대륙의 영국 식민지였던 13주가 뭉쳐 대륙회의를 열고 독립으로 가는 수순을 밟게 된 것은 식민지에 살던 사람들에게는 하나의 상식적인 일이었다. 그리하여 역사의 큰 흐름이 결정 되었고 1776년에는 13주가 서로 뭉쳐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이렇게 그 시절에 이미 상식이라는 낱말이 삶 속에서 유행한 것이 사실이다.


    시대착오라는 낱말도 있다. 시대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일들만 골라서 하게 되고 결국 그런 행동은 상식을 벗어난 것이 된다. 오늘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선거 결과가 확정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의 결과가 부정으로 이루어졌다고 우기면서 정권 교체에 응할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이는 당장 안보문제에도 엄청난 피해를 받게 될 가능성이 많다.


    트럼프는 4년 전 미국의 45대 대통령으로 취임할 때부터 상식을 벗어난 주장만 되풀이 하였다. 그 가장 좋은 예가 그가 누차 부르짖은 “America First”였다. 자주 언급하게 되는 글 중에 맹자라는 저명한 정치이론가가 양나라 혜왕을 만났을 적에 왕이 묻고 맹자가 답하는 한마디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선생께서 이 먼 길을 여기까지 오셨으니 우리나라를 이롭게 할 무슨 좋은 일이라도 있습니까?” 그 말을 듣자마자 맹자는 양혜왕에게 화를 냈다. “국가원수가 자기나라의 이익을 운운하는 것은 상식에 벗어난 것이오, 위아래가 모두 자기 이익만은 탐내면 나라가 망하는 지름길입니다라고 그는 충고 하였다. 정치에는 오직 ’() ’()가 있을 뿐이라고 정론을 편 것이다. 심하게 말하자면 양혜왕의 욕심만을 보고 상식이 부족한 지도자라고 말한 것이나 다름없다.


    미국의 46대 대통령으로 부통령을 두 번이나 지낸 조 바이든의 당선이 확실시 된 지 오래다. 그러나 상식은 없고 목구멍까지 욕심으로 꽉 찬 트럼프는 끝까지 정권이양을 할 마음이 없음을 밝혔으니 그런 한심한 인간이 지구상에 또 있을 수 있겠는가. 미국에 민주당이 있고 공화당이 있는 것은 정당정치를 하기 위해서인데 이는 미국 국민의 행복을 위해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미국 공화당이 민주당을 다 잡아먹어야 속이 시원하다면 그 나라의 정당정치는 상식 이하라고밖에 볼 수 없다. 상식도 없는 인간들이 정치에 종사하고 부동산 투기나 하던 자가 미국 대통령이 되었었으니 그 앞날이 캄캄하게만 느껴진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11/29 [05:15]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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