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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결심한다
 
記者 김동길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풀이를 하자면 마음먹은 생각이나 결심이 3일 밖에 가지 못한다는 뜻이다. 결심을 하기는 쉽지만 그 결심한 것을 실천에 옮기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새해가 되면 노트 한권을 사서 일기장을 쓰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개 3일 동안은 제대로 쓴다. 그러나 1월 4일 부터는 이런저런 핑계가 생겨서 못쓰고, 그후 하루 이틀 지나면 무슨 일을 했는지 생각이 나지 않아서 쓰지 못하는 것이 일기장이다. 그래서 그 노트를 찢어 버리고 마는 경우가 많다.

 

또 흔한 것이 무엇인가 하면 운동을 하겠다거나 또는 담배를 끊겠다는 결심, 술을 끊겠다는 결심을 정월 초하루 날 새벽에 하는 사람들이 많다. 흡연이나 술이 해롭다는 사실을 자신과 연결시켜서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자신은 폐암이나 간암 같은 나쁜 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믿음은 좋지만, 그리고 반드시 줄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폐암에 걸리고 날마다 술잔을 기우리는 사람이 반드시 간장이 나빠지는 것도 아니지만 흡연이나 술이 건강에 해로운 것은 진리에 가깝다.

 

금주· 금연은 참 좋은 것이다. 금년에도 그렇게 결심하는 사람들이 많기를 바란다. 그리고 금년에는 기필코 그 결심을 일 년 내내 끌고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 왜? 그대는 이나라에 매우 소중한 인물이기 때문에.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20/01/05 [09:07]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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