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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시급한 과제
 
記者 김동길
 
 

"공사다망하다"라는 말이 있다. 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들에게 할 일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대통령이나 국무총리에게 얼마나 할 일이 많겠는가.

 

우리 헌법대로 3권이 분립되어 있는 나라라면, 국회 의장과 국회 의원들도 무척 바쁜 나날을 보낼 것이고, 대법원장과 대법관들은 물론 법으로 한 나라의 질서를 유지해야 하는 책임을 맡은 사법부의 인사들도 날마다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그런 입장에서 생각해 본다면, 납세자들의 세금을 받아 그것으로 나라 살림을 꾸려 나가야 하는 공직자들에게 있어서 무엇이 가장 먼저 있어야 할 일인지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First thing first"! 우리말로 옮긴다면,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기 때문에 먼저 할 일을 먼저 해야만 한다는 뜻이다.

 

학문의 세계에도 그런 교훈이 적용된다. '四書三經(사서: 논어, 맹자, 대학, 중용; 삼경: 시경, 서경, 주역)'을 공부하기 전에 천자문을 먼저 습득해야 할 것이다. 천자문 첫머리에 나오는 '天.地.玄.黃'의 뜻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논어를 읽는다는 것은 무리한 일이 아니겠는가. 옛날부터 "논어를 읽지만 논어를 모른다"라는 비방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어떤 처지에서나 혼자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야 하는데 모든 인간관계에 있어서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오래 살다 보니 나는 깨달아 알고 있다. 가족이나 친구도, 시민들도, 통치자들에게 있어서도 가장 소중한 것은 정직함이다. 구악의 뿌리를 뽑는 일도, 적폐를 청산하는 일도 다 거짓을 소탕하는 일에서 시작해야 한다고 나는 믿는다.

 

김동길

Kimdonggill.com


 
기사입력: 2019/12/19 [05:24]  최종편집: ⓒ 국제타임스
 
 
민간인 여러분 국가가 내려준 칼끝을 공직자들과 재벌들에게 겨눕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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