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께 재차 알려드린다. 9월 4일 수요일 오늘은 두 사람이 국회 폭력사태의 피고발인으로서 경찰에 출석해야 하는 날이다.

두 대표님 반드시 경찰에 출석하시기 바란다.

각각 검사와 판사까지 지낸 율사 출신의 공당의 대표들이 불출석을 공언하며 너무나 당당하게 법과 원칙을 무시하는 행동을 하고 있다. 같은 당 의원들은 오죽하겠는가.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이렇게 버젓이 치외법권을 누리는 모습을 보며,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배우겠는가. 어떻게 법 앞에 만인이 평등하다는 진리를 진리라 가르칠 수 있겠는가.

자유한국당, 법 좀 지키라.

국회법도, 인사청문회법도, 개인정보보호법도, 초중등교육법도, 좀 지켜 달라. 국민 보기 부끄럽지도 않은가.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는 더 이상 도망치지 마라.

(저도 같은 건으로 조사 받아봐서 아는데,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참고로 황교안 대표는 9시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 10시 30분 북한인권상 시상이, 나경원 원내대표는 9시 최고위원 중진의원 연석회의가 공개 일정의 전부다)